일본의 취업상황과 유망직종[일본워킹홀리데이]
일본은 불경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외국인 취업희망자에게 있어서는 기회가 될지 모른다. 그 이유는 '무한경쟁, 세계화' 분위기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외국인 채용을 늘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일본어 외에 영어가 주류였지만, 최근들어 중국어, 한국어, 태국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의 구사여부가 중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인재를 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중국에 공장을 짓거나 중국의 기업과 제휴하거나 하는 일본기업이 늘어나고 있어서, 현지 교섭을 맡길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외국인 취업이 급격히 늘고 있는 직종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직을 포함한 IT직종이다. 특히 한국인은 이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 비해 약간 정보화가 늦고 있는 일본에서는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편이다.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하고 있는데, 차차 이를 일본 현지 인력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특별히 주목되는 직종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한 정보통신 관련직과 이 분야에서 해외 쪽 거래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관리직이다.
일본기업이 외국인을 고용할 때 판단 기준은 보통 3가지로 얘기된다. 어학능력과 전문지식, 문화적응력이 그것이다. 기업 측은 외국인 취업희망자는 당연히 어학능력을가지고 있을 것이라 여긴다. 전문지식은 이과 계열의 지원자에게 특히 중요한데,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했느냐가 중요한 판단요소가 된다. 이과나 문과에 관계없이 꼭 필요한 것이 문화적응력이다. 일본생활과 일본의 기업풍토 등에 잘 적응할 것인지를 체크하는 것이다. 실제 서양인과 일본인의 사고방식 차이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보다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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